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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개화늦어 과수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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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김대연

2005년 04월 21일

올 초 기온이 예년보다 낮아
복숭아와 사과, 배 같은
과수 개화가 늦어져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수정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 수분을 서두르는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영천시 금호읍 과수원에
복숭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달
평균 기온이 5.3도로
지난해 보다 1.4도나 낮아
개화가 1주일 정도 늦었습니다.

개화가 늦으면 전체적인
생육이 지연돼 수확이
늦어질 뿐 아니라 품질도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꽃이 일시에 피어나
수분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지는 만큼 수정 장애가
일어날 확률도 높아집니다.

더구나 개화기에 비바람마저
잦아 농민들의 시름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INT(이인락/영천시 임고면)
"피해 막기 위해서는 가급적 빨 리 수정해야 적기에 수확..."

배나무도 개화시기가 늦었고
사과나무는 25일쯤 돼야
꽃을 피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럴 때 일수록 암술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뿌려 주고
기온 변화에 유의해야 합니다.

INT(정상홍/영천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인공수분을 실시하고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하면 표면에
물을 뿌려주고 건조피해..."

올해는 추석이 지난해 보다
열흘정도 빨라 생산이 늦어지면 출하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느 때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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