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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상선수권 난항 부딪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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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5년 04월 20일

2011년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 대구 유치 활동이 초반부터 어려움에 부딪혔습니다

자치단체의 힘만으로는 어려워
정부와 대기업의 지원이 절대
필요하지만 지원이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박철희 기잡다



올 초 대구를 방문한
이해찬 국무총리는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 대구 유치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정부의 의지는
아직 가시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건의했던 현직
장차관을 포함한 범정부 차원의 유치추진위원회는 지역출신 인사 위주의 위원회로 대체됐습니다

대구시는 내년도 30억원 정도의 국비지원을 기대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전화싱크 - 문광부
예산처 시큰둥, 단일종목이라

세계 3대 스포츠행사 가운데
하나인 육상선수권대회는
자치단체 차원에서 유치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인터뷰 - 체육과장
외교공관, 재정

국내 육상 열기를 높이기 위한 정책적인 지원이 절실하지만
강원도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추진에 이어 최근 인천이 아시안게임 유치에 뛰어들면서
정부지원도 분산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유치활동 지원도
불투명합니다

대구시가 기대했던 삼성그룹은
세계육상연맹의 후원기업 요청과
이건희 회장의 유치추진 위원장
위촉, 삼성의 해외 홍보망
지원 문제 등에 잇따라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가 유치에 실패하고 인천이 아시안게임을 유치한다면 대구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2류도시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와 경제계의 지원을
끌어내는데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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