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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5년 04월 18일

하루에 한 번꼴로
강절도 행각을 벌여오던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용의자는 신고를 막기 위해
힘없는 할머니까지
때려 중태에 빠지게 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지난 14일 낮 대구시 읍내동
43살 박 모씨 집에
30대 남자가 침입해 혼자있던
주부 박씨에게 금품을
요구했습니다.

돈이 없다는 박씨의
말에 범행을 포기하고 밖으로
나간 범인은 다시 돌아와
박씨를 둔기로 마구 때렸습니다.

<씽크/피해자>
"돈 없다고 하니 그냥 나가는 줄 알았는데 다시 와서 방망이로"

이 같은 막가파식 범행으로
부녀자 5명이 크게 다치고
70대 할머니 한명이
뇌사상태에 빠졌습니다.

<씽크/용의자>
"신고 못하게 하려고 했다."

용의자가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은 대구시 북구 일대
부녀자들이 혼자 있는
집이었습니다.

<브릿지>
경찰수사 결과 용의자 방씨는
지난달부터 주택가를 배회하며
모두 21차례의 강절도 행각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방씨에 대해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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