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모내기는 9월부터
시판될 수입 쌀에 맛서기 위해
예년보다 한달 앞당겨졌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됩니다
권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앙기가 지나간 무논에
연두빛 모들이 촘촘히 박힙니다.
늘 해 온 모내기지만
모내기를 지켜보는 농민들의
표정은 여느 때와 달랐습니다.
모내기 한 벼가 올해 9월부터
본격 시판될 수입 쌀과 경쟁할 대표 품종이기 때문입니다 .
맛좋은 햅쌀을 8월 중순까지
내놓기 위해 모내기는
한 달 앞당겨 이뤄졌습니다.
<이구석/칠곡면 학상리>
"햇쌀로 출하하면 가격 좋아"
벼에는 거의 농약을
치지 않을 예정입니다.
논 바닥에 번식시킨 우렁이가
병충해를 막게 됩니다.
<장재호/가산쌀 사랑회 부회장>
"외국쌀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품질밖에 없어.."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
농업인들의 희망이
담긴 하루였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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