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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어패럴단지 계약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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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5년 04월 14일

대구시가 올초 J&P사와 체결한
패션어패럴 밸리 주거단지
개발 계약이 백지화됐습니다

이에따라 대구시가 2년동안
공을 들인 어패럴밸리 주거단지 개발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대구시의 행정 부재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박철희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기자!
대구시가 패션어패럴 밸리
주거단지 계약을 백지화하게 된 배경은 뭡니까?

기자)대구시와 미국 JPDC사의
자회사인 J&P사가 봉무동 패션어패럴 밸리의 주거단지 개발계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 1월입니다

대구시가 JPDC사를 상대로
2년간 투자 유치에 공을 들인
결과였습니다

(VCR1 시작)
대구시가 이 계약을
백지화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 회사가 2월말까지 내기로
한 계약금 65억원을 아직도
납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구시 담당과장의 이야깁니다
(VCR1 끝)

(VCR2 시작)
인터뷰 - 대구시 과장
원천 무효

J&P사는 최근 환율이 크게
떨어져 사업성이 불투명해진데다 금융권의 사업보증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G)대구시는 이에 따라
주거단지 개발 여부를 전면
재검토하고 현재 투자유치
협상 중인 민간 사업자와
주거 단지와 산업단지를
한꺼번에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시의회 시정질문에서의
조해녕 시장의 답변 내용입니다
(VCR2 끝)

(VCR3 시작)
싱크 - 조시장/시정질문 답변

패션어패럴 밸리에 대한
투자 유치의 어려움을 들어
주거단지와 산업단지 개발을
분리추진하기로 했던 대구시의
정책 방향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셈입니다

그러나 협상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패션어패럴 밸리
사업 전체에 타격이 우려됩니다

특히 산업단지에 대한 민자
유치가 몇년째 성사되지 않은
점을 보면 대구시의 이같은
구상이 당장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VCR3 끝)

앵커)어쨌거나 공을 들인
주거단지 개발계약이 백지화
됐다는 것은 그동안 대구시의
사업 추진에 문제가 있었다고
볼 수 있겠는데 어떻습니까

기자)예, 그렇습니다

JPDC사가 사업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당초부터 건설업계 내부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습니다

대구시는 그러나 이 업체의
규모나 매출액등 기본적인
정보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시 담당과장의 이야깁니다

(VCR4 시작)
인터뷰 - 대구시 과장

대구시는 2년 전 주거단지
사업자 모집 과정에서 국내
업체 2곳을 자격 미달이란
이유로 탈락시키기도 했습니다

반면 JPDC가 전시컨벤션 호텔
건립사업에 관심을 보이자
인터불고 호텔과 진행하던
투자협상을 취소하고 경쟁입찰을 시도하다 사업추진이 1년 넘게
늦어지기도 했습니다

JPDC는 어패럴밸리 산업단지
투자와 외국인학교 건립에도
투자의사를 나타냈지만 결국
실행에 옮긴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결국 대구시는 특정업체에
끌려다니다 2년 넘게 허송세월을 하며 현안에 차질만 빚게
됐습니다
(VCR4 끝)

앵커)어제 대구시의회
시정질문에서도 패션어패럴
밸리 문제가 집중 거론됐죠

기자)어제 시정질문에서
의원들은 감사원이 재검토
지시를 내린 패션어패럴 밸리
사업에 대해 향후 대구시의
추진 대책을 집중적으로
물었습니다

의원의 질문내용을
잇따라 들어 보겠습니다

(VCR5 시작)
싱크 - 마학관

싱크 - 김충환

조해녕 대구시장은 민자유치가 성사되면 투자자와 협의해 패션 어패럴밸리 본래의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한도에서 IT를 비롯한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산업의
입주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VCR5 끝)

앵커)
박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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