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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중고자동차무더기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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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5년 04월 12일

TBC가 단독 보도한
중고 자동차 엉터리 성능
점검 기록부 사건과 관련해
중고 자동차 상사 업주와
정비공장 대표 등 106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성능 점검부가 조작돼
판매된 중고차가 5만대가
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도에 이종웅기잡니다

EFFECT(작년 9월10일 앵커멘트)

대구시내 중고자동차 매매조합과 정비공장 그리고 중고 자동차
상사 등이 허위로 조작한
성능 점검 기록부입니다

주행 거리와 사고 발생
여부 등이 모두 가짜입니다

원래 정비공장에서 세밀하게
성능 점검을 한 뒤 적어야
하지만 아무렇게나 작성됐습니다

경찰에 잡힌 50살 조모씨 등
정비공장 대표 2명과 자동차
매매조합 이사장 60살 이모씨는
백지 성능 점검 기록부를
돈을 받고 팔았습니다

백지 성능 점검부를 한 부에
3천원씩 주고 산 중고 자동차
상사 업주들은 자기 마음대로
내용을 기재했습니다

이렇게 조작된 성능 점검
기록부만 5만 여부.

조씨 등은 1억5천여만원을
챙겼고 애�J은 소비자 5만여명이
손해를 봤습니다

스탠딩.
특히 대구시내 자동차 상사
290여 곳 가운데 103곳이
허위로 성능 점검 기록부를
작성한 혐의로 적발돼
3곳 가운데 한 곳 꼴이었습니다

중고 자동차 업계에서는
엉터리 성능 점검 기록부가
관행화돼 있어 경찰이 사법
처리 기준을 정하는데도
상당히 애를 먹을 정도 였습니다

인터뷰 전명헌(대구경찰청
수사2계)

경찰은 조씨 등 3명을
자동차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중고자동차 상사업주
3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TBC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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