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이 수사하고 있는
대구 모의과대학 학위 장사
의혹사건이 흐지부지돼 봐주기
수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지지부진한
수사에 경찰 간부의 개입의혹이
불거져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대구경찰청이 대구 모의대
교수가 돈을 받고 박사과정에
있는 개업의사의 논문작성을
도와 준 사건 수사에 착수한지
16일째.
해당 대학교는 여전히 수사에 꼭 필요한 의대 대학원
출석부등을 경찰에 제출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학교 직원은 경찰의 제출
요구를 완강하게 거부하는
배경을 밝힙니다
대학교 고위관계자와
경찰 간부가 출석부 제출여부를 조율했다는 것입니다
전화인터뷰 모대학 직원
"출석부는 수사상 필요하겠죠
그래서 윗선끼리 협조를 안하기로 이야기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안주고 있습니다"
대학측과 협의를 한
경찰간부가 누구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관련수사는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주에 해당 대학
교수가 경찰에 출석하면서
출석부를 가지고 오기를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전화인터뷰 수사과장
"이번주에 출두한다 그러니까
들어올 때 출석부 가져오라고
종용하고 있습니다,가지고
오겠죠"
하지만 학교측은 출석부가
학교 내부 관리용이어서 교수가
개인용도로 경찰에 제출할 수
없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수사 착수 보름이 지나도록
기초자료 조차 확보 못한
대구지방경찰청이
경찰 간부의 개입 의혹 속에서 어떤 수사결과를 내놓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