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낳은 천재화가로
유명한 이인성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회가 대구에
만들어졌습니다.
근대 한국회화가 뿌리 내린
대구 미술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병훈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봉산문화거리 입구에
마련된 이인성 기념사업회의
대구 사무소는 고 이인성 화백의 아들 이채원씨가 오는 2012년
이인성 출생 100주년을 앞두고
문을 열었습니다.
천재화가로 38살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이인성은 일제시대 때
선전에서 12점의 입선작과
6점의 특선작을 낸
대구가 낳은 천재화가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그를 기념하는 사무실이
대구에 문을 연 것은
근대 한국미술의 뿌리가 된
대구미술의 역사를 찾아가는
노력의 시작으로 의미가 큽니다
이채원/이인성기념사업회장
이인성 기념사업회의
대구사무소에는 이인성의
당시 사진과 엽서 팔레트 책 등 그의 유품 일부와
그의 작품세계에 대한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됩니다.
기념사업회는 오는 2012년이
이인성의 출생 100년이
되는 해여서 당시 그가 운영했던
아로스다방과 아틀리에를
재현하는 등 그를 기리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중입니다.
이채원/이인성기념사업회장
지역 미술계는 대구시가
이인성미술상을 운영하고 있고
이번에 기념사업회까지
문을 열었기 때문에
이제 지역에서의 첫 추모전이
준비돼야 할 시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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