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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자살사이트서 만나 음독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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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05년 04월 10일

최근 삶을 비관해 목숨을 끊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넷 자살 사이트에서 만난
20대 남녀 3명이 여관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정성욱 기잡니다




문경시 모전동의 한 여관에서
신음중인 20대남여 세명이 발견된 것은 어젯밤 8시50분쯤입니다

이미 독극물을 음료수에 섞어서
함께 나눠 마신 뒤였습니다

이가운데 적은 양을 마신 25살 신모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이들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중탭니다

sync 여관직원
<"싸움 일어난 줄 알았어요.
119구조대, 경찰관 오고 (방에)
올라 갔더니 (3명) 데리고
갔습니다"> 4:36 4:45

여관방에서는 실직과 빚,가정
문제등의 고민이 적힌 유서도
발견됐습니다

서울과 대구,포천에 사는
이들은 일주일전에 한
인터넷 자살사이트를 통해
그제 만났고 어제 여관에
함께 투숙했습니다

인터뷰 서정삼/문경경찰서수사과 경장<신병비관 자살위해 투숙후
농약마시고 신음중 발견>
4:52 4:59

경찰은 이들이 의식을 회복하면 정확한 사건경위와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지만 병원측은
상태가 많이 나쁜 편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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