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9일 포항연결
공유하기
송태섭

2005년 04월 09일

이어서 tbc포항을 연결합니다.

송태섭지사장(네 포항입니다)

앵)경북동해안지역에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유치를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 열린 포항시의회의
시정질문에서 이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됐죠?

기)네 그렇습니다.

어제 열린 포항시의회의
시정질문에는 모두 3명의
시의원들이 질문을 했는데
2명의 의원들이 방폐장 유치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

vcr1

먼저 박경열의원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도 결코 안전한
것이 아니고 외국에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많다며 안전성을 어떻게 보장할
수 있는지를 따져 물었습니다.

또 방폐장을 유치할 경우
반대하는 지역민들의 집단행동도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를 추궁했습니다.

김종린의원도 포항시가 시의회와
협의 한번 없이 방폐장 유치를
하려고 한 것은 민주적인 절차가
아니라고 지적하고 인구 50만명이 넘는 포항지역에 방폐장을
설치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를
물었습니다.

vcr2 박경열/김종린의원

두의원은 또 정부가 특별법을
만들어 방폐장 유치지역에
혜택을 주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으로 명시된 것이 없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앵)네 방폐장 유치에 반대하는
의원들의 질문이 이어진
것같은데 포항시의 답변내용도
전해주시죠

기)네 답변에 나선 정장식
포항시장은 먼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은 관리만 철저하게
잘하면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라고 밝혔습니다.

vcr3

또 정부가 방폐장을 유치하면
3천억원의 특별지원금과
연간 50-100억원정도의
반입수수료가 예상되고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도 이전해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방폐장 유치를 계기로
지역 숙원사업도 조기 해결할
수 있어 지역 발전을 앞당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cr4 정장식

정시장은 그러나 방폐장
유치문제는 포항시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며 시민들과
시의회등과 협의하고 의견을
수렴해 최종 판단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한편 어제 시정질문에서는
질의에 나선 의원들 대부분이
유치에 반대하는 입장이어서
앞으로 포항시가 방폐장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습니다.

앵)그밖에 소식 전해주시죠

기)제 8회 영덕대게 축제가
오늘부터 이틀동안 강구항과
삼사해상공원등지에서 열립니다.

vcr5

첫날인 오늘은 풍어와
안전조업을 기원하는 축원제를
시작으로 대게잡이 체험과
데게요리 무료시식회등이
열립니다.

또 내일은 대게먹기 대회와
영덕대게 요리대회등이 열리고
거리공연과 영덕가요제등
다채로운 공연행사가 펼쳐집니다.

vcr6

포항지역의 수출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포항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포항지역의 수출실적은
5억1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나 급증했습니다.

철강제품의 지속적인 수출경기
호황속에 대중국 철강수츨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수입실적은
7억290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36% 늘었지만 전달보다 증가폭이
줄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에서...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