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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학위장사사건 흐지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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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5년 04월 09일

지난달 전주에서 의대 교수가
박사학위 논문을 대필해 준
혐의로 구속되는등 의대 학위
논문 작성을 둘러 싸고
말썽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에서도 한 교수가
돈을 받고 자료를 수집해 준
혐의가 드러났지만 경찰 수사가
지지부진해 봐주기 수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정석헌기잡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이
대구 모 의대 교수가 돈을 받고
박사과정에 있는 개업의사의
논문 자료를 수집해 준
사건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것은 지난달 28일

그런데 보름이 다 돼가지만
수사에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사에 꼭 필요한 의대 대학원 출석부등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대구지방경찰청장 명의의
협조공문을 대학측에 전달했지만 필요한 수사자료를
얻지 못했습니다

전화인터뷰 모대학교 직원
"출석부는 외부에 유출하는게 아닙니다.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cg.이 때문에 출석부
조작 여부를 확인하게 위해
의대교수에게 돈을 준
개원의사의 병원의 의료보험수가 청구기록과 출석부를 대조하려던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신속하게 수사하는 대신
학교측을 설득하는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수사과장
"출석부가 꼭 필요합니다.
그래도 계속 이야기해봐야죠.
처리할 다른 사건도 많고 .."

스탠딩.
대구경찰청의 슬로건은 정성을 다하는 경찰입니다
하지만 대구 모의대
학위장사사건은 지지부진한데다
외압의혹마저 일고 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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