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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여관 방화 추정 화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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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5년 04월 07일

어제 밤 대구의 한 모텔에서
방화로 보이는 불이나
투숙객 한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등
최근 여관에서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여관 객실을 삼킨
시뻘건 불길이 치솟아 오릅니다.

맹렬한 불길에 여관은
순식간에 화염에 휩쌓입니다.

[김두조-여관업주]
"펑하는 소리나고 유리창이
깨지고.."

3층 창가에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투숙객이 구조 신호를
보냅니다.

(스탠딩)
"불은 10여분만에
꺼졌지만 객실 내부는
완전히 타버렸고 신원을
알 수 없는 30대 초반의
남자 한명이 숨졌습니다."

불은 어제 밤 9시 20분쯤
2층 객실에서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자가
불을 질러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가릴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새벽 1시쯤에도
대구시 태전동 한 여관
객실에서 투숙객 39살
정모씨가 라이터로
침대 밑을 확인하다 불을 내
투숙객 25살 김모씨등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최근 모텔에서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며 투숙객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tbc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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