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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인-변하는 화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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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정병훈

2005년 04월 07일

IMF때보다 더 불황이라는
화랑가의 변신 몸부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양화에서 벗어나
다기나 공예품까지 일반인의
관심이 머무는 쪽을 찾아
전시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정병훈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봉산문화거립니다.

화랑가에 몰아친 불황바람이
거세지만 지난해부터
이 곳에는 새로운 화랑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습니다.

주로 목공예품이나 다기 등
실생활 속에서 쓰여지는
생활주변 미술품들을
주로 취급하는 업소들입니다.

이같은 현상은
기존 화랑들에도 마찬가지로
서양화를 고집하지 않고
전시품목의 범위를
넓혀가는 추셉니다.

이상래/봉산문화협회장

전시품목을 특성화해
위기를 돌파하는 화랑도
있습니다.

고가구의 한 부분을 이용해
그림을 그린 미술작품을
전문적으로 파는 이 곳은
기존 화랑과 달리 꾸준히
고객이 늘고 있습니다.

한병수/그림촌갤러리 대표

1-2년전부터 시외곽지에
부쩍 늘어난 화랑들도
전시품목의 다양화뿐만 아니라 간단한 차나 음식을 팔고
미술강좌를 여는 등
변신노력이 한창입니다.

화랑가에서는 전통화랑들이
중산층의 붕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정이 나아지지 않는 한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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