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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국보급 고서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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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박 석

2005년 04월 05일

세계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국보급 고서가
매물로 나왔습니다

같은 판본은
이미 국보로 지정됐는데
과연 누가 주인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 석기자의 보돕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송조표전총류'
입니다

가장 오래된 고려시대의
직지심체요절보다 26년 뒤인
1403년 조선 태종 때 제작한
금속활자인 계미자로
인쇄했습니다

독일의 구텐베르크 금속활자보다
50여년이나 앞선 것으로
중국 송나라 때 고사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현재 두권 밖에 남아있지 않은데
73년 국보 150호로 지정된
책이 12장 24쪽인데 비해
44장 88쪽으로 더 많습니다

스탠딩'이 고서는 국보로 지정된 책보다 분량이 많을뿐 아니라
파손된 곳이 없이 원형을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습니다'

왼쪽 윗부분이 떨어져 나간
사진 속의 국보보다
확실히 보관 상태가 좋습니다

지난 2일 경매에 3억5천만원에 나왔지만 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박민철/고서경매장 대표
'개인보다는 공공 기관에 맡기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고서는 고대 금속활자와
인쇄 문화 연구 등
학술적 가치도 매우 높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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