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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프)재선충 인력 예산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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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5년 04월 05일

소나무 재선충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
연구기관에는 재선충 감염
여부 진단을 의뢰하는 건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력과 예산은
턱없이 부족해 분석과 방제
연구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소나무 시료가 담긴
비닐 봉투가 연구소 실험실
바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소나무 재천충 감염 여부
진단을 의뢰한 것들로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것들입니다.

갈수록 늘어가는 진단 의뢰
때문에 요즘 국립산림과학원
남부 산림연구소 직원들은
손이 열개라도 모자랄 판입니다.

박석제/연구소 방제기술반장
"많으면 하루에 100건 정도
...다른 업무를 못 볼 정도다"

실제 올들어 지난달까지
접수된 의뢰 건수는 천 4백여건으로 지난해 한해 천 5백 여건의
90%를 넘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자체 진단에
들어간 경상북도 산림환경
연구소에도 요즘 하루 평균
10건 정도의 진단의뢰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구 인력은 2명
뿐이고 관련 예산도 부족해
아예 누구나 쉽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에
들어갔습니다.

정재수/산림환경연구소장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진단 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소나무 재선충 관련
예산과 인력이 늘고는 있지만
방제분야에만 집중돼
연구분야의 보강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위한
연구분야의 인력과 예산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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