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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우울증'은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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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5년 04월 04일

오늘은 정신건강의 날입니다.

최근 우울증을 앓던
유명 여배우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 급증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울증은
치료가 가능합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20년째 우울증을
앓고 있는 56살 박모씨.

대학 졸업 후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던 박씨에게
우울증은 모든 것을
앗아갔습니다.

매사에 의욕이 없고,
돌출 행동을 일삼던 박씨는
결국 학교를 떠나야만 했고,
그런 박씨의 곁을 부인마저
지켜주지 못한 것입니다.

<박모씨/우울증환자>
"일기를 쓰는데..전부 죽고싶다는애기..이상한 사람처럼 보는
시선이 싫다.."

<CG>실제로 우리나라에서자살은
교통사고나 고혈압보다도
많은 사망원인이며,
20,30대 사망원인으로는
가장 많은 수칩니다.<OUT>

자살하는 사람들 중
90% 정도는 정신과적 문제와
관계 있고, 이 중 80%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형편입니다.

<브릿지>전문가들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급증세를 막기
위해서는 주변사람들과
의료계 등 사회 각 분야의
따뜻한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박영남/계명대 정신과>
"감기가 모두 폐렴으로 가는
것은 아니다..우울증이 모두
자살로 이어지는 것 아니다..조기발견,치료가 중요.."

하루에 36명, 1분30초 마다
1명 꼴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우리나라에서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은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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