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대구 노사관계 경쟁력 낮다
공유하기
경제팀 이승익

2005년 04월 04일

대구의 노사관계 경쟁력이
낙제점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구시의 대외 홍보부족과
기업의 노사문제에 대한
낮은 인식이 한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최근
대구의 노사관계 경쟁력을
알아보기 위해 기업체
3백 곳과 시민 5백명을
설문 조사했습니다.

(CG)조사결과 지역기업들은
대구의 노사관계 경쟁력을
100점 만점에 54점이라고
평가했고 외국계와 수도권
기업들은 지역기업보다 약간
높은 60점을 주는데 그쳤습니다.

(CG)지역기업과 역외기업 모두
입지와 산업인프라, 생활환경
지수에는 비교적 높은 점수를
주면서도 노사관계에는
가장 낮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스탠딩) 이번 조사결과는
공단조성과 도로확충을 비롯한
각종 인프라 구축에도 불구하고
노사관계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대구가 도시경쟁력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대구가 노사정 공동선언을
채택한 사실도 지역기업은
35.6%만 안다고 응답했고
수도권과 외국계 기업의
인지도는 10% 안팎이었습니다.

(CG)또 지역기업 가운데
노무담당 부서를 둔 업체
비율은 26.6%로 수도권과
외국계 기업보다 크게 낮아
노사문제의 체계적인 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상당수가
노사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원칙을 지키는게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 고통을 분담할 뜻이
있다고 밝혀 수준높은 의식을
보였습니다.

(오창균/대경연 시민복지팀장)
"노사문제 전문가 양성 등
새로운 시각조성이 시급"

이와 더불어 지역실정에 맞는
노사협력모델 구축을 위한
노사정책의 분권화 노력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