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프)학교기업 활발

교육문화팀 최국환

2005년 04월 03일

지난해말 출범한 학교기업은
아직 대부분이 걸음마 단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나름대로의 성과를 내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곳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최국환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한의대 학교기업인 화장품
공장입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스킨과 로션
아토피 크림 등 5종류의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학교측은 판매 넉달여만에
매출이 2억5천만원에 이르고
단골 고객이 천명을 넘자 종류를 11가지로 늘리고 방문 위주의
유통방식도 시중판매 중심으로 전환해 연간 3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이용해
20여종의 부품을 생산하는
이 업체는 지역에서는 유일한
고등학교 학교기업입니다.

최근에는 일본 히라타 자동차와
포스코에도 성공적으로 납품을
마쳤습니다.

최석진/대구서부공고 교사

지역에서는 이밖에도 대구과학대와 영진전문대 경북전문대가
정부가 선정한 학교기업으로
뽑혀 제품을 생산하거나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교기업은 학생들에게 실습기회와 현장경험을 넓혀줬다는 점에서 성공작이라는 평갑니다.

정갑채/대구과학대 학생

하지만 학교 부설기관으로 돼
있는 학교기업을 하루빨리
법인화하고 마케팅과 자금관리 조직관리 등 전부문에 전문경영기법을 도입하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김영문/계명대 벤처창업보육사업단장

학교기업이 교육과 수익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성공신화를 일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tbc 최국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