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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걸음마 노인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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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연

2005년 03월 28일

고령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 경북은
다른 지역 보다도
노인인구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그런데도 실버상품이나
노인 관련 시설들은
걸음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노인복지정책이 겉돌고 있습니다

김대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구에서 대학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크고 작은
노인교실은 모두 40 여개.

수업료가 10만원 내외인데
대구시나 구청의 지원은
강사 강의료 정도에 그칩니다.

대게가 수익성보다 노인들의
사회 재교육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다 보니 재정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수도권 주변에 잇따라
들어서고 있는 유료양로시설인 실버타운도 지역에서는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아직 걸음마 수준입니다.

경북에서 실버타운으로
불릴 만한 시설은 두세 곳에
불과하고 대구는 단 한 곳도
없습니다.

INT(박현숙/
경주 00실버타운원장)
"사회적 인식이 낮고 지원이
거의 없어 운영이 힘들어.."

도움이 절실한 독거노인이나
기초생활수급대상 노인에 대한 지원도 예산에서 차지하는 몫이
눈에 띄게 늘지 않아
노인복지 정책이 겉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INT(정남수/대구시 복지정책과
노인복지담당)
"재정확보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안타까워..."

(C/G-1)대구의 노인 인구는
18만6천 5백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4%에 육박해
대도시 가운데 고령화속도가
가장 빠른 편에 속합니다.

(C/G-2)경상북도는 전체
270만명 가운데 34만 8천여명이 노인으로 남자가 10%,
여자가 16%나 됩니다.

고령화 현상이 계속되고
조기퇴직 바람마저 거센 만큼
노인문제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지원과 관심이 절실합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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