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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경주시의회 유치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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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섭

2005년 03월 28일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처분장 유치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의회가 전국 기초의회로는
처음으로 유치 찬성을
결정했습니다.

포항과 울진, 영덕군의회도
논의에 들어 가 유치움직임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송태섭기자의 보돕니다.

경주시의회는 오늘 오전에 열린 의원간담회에서 방폐장 유치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이 15표로 반대 4표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방폐장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의 기초의회 가운데서는
찬성의견을 정리한 것은
처음입니다.

표결에 앞서 벌어졌던 토론에서
반대 의견도 제기됐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국의 절반이상을 보관하고 있는
고준위폐기물 문제를
풀기위해서는 유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뤘습니다.

경주시의회는 조만간
방폐장유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안전성 제고와
기술적 측면등 제반사항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방침입니다.

또 유치운동에 나선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시민들의 의견수렴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종근 시의회의장

경주시의회가 방폐장 유치
찬성입장을 밝힘에 따라
경주지역의 유치움직임은
가속도가 불을 것으로 보입니다.

포항시의회도 오늘 간담회를
갖고 방폐장 유치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으며 영덕군의회도
조만간 주민들이 제출한
유치청원서에 대한 심의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동해안지역의
유치전은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TBC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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