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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의혹으로 얼룩진 기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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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5년 03월 24일

지난 15일 프라임 뉴스 시간에 달성군청의 엉터리
예산집행을 고발했습니다.

그런데,이런 엉터리 예산
집행 외에도 특정 건설업체와
수의 계약으로 기념관 건립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준범 기잡니다.


군비 8억5천만원, 시비 3억원 등
총공사비 14억원 가운데
13억원이 넘는 공공 사업비가
투입된 유치곤 장군 기념관.

부지매입비 1억5천만원을
제외한 12억5천만원이
순수 공사비로 쓰여 군 단위의
기념 사업으로는 제법 큰
규몹니다.

하지만, 천 만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 공사의 경우 수의계약을
금지하는 자치 규정에도
불구하고 달성군청은 이 거액의 공사를 특정업체에
수의계약으로 맡겼습니다.

<씽크/달성군청 복지위생과>
"달성군청이 보조하는 형식이라
민간단체가 주도..군청은
상관없다.."

하지만, 13억원이 넘는
공공 사업비가 투입된
기념사업을 민간단체가
수의 계약을 해도 행정기관이
모른다는 것은 직무유기나
다름없습니다.

브릿지>또한, 이 유치곤 장군
기념관이 완공되는 다음달부터
달성군청이 기념관 운영을
맡게 될 예정이어서
처음부터 민간단체가 주도한
사업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또 기념관 공사를 발주한
유치곤 장군 기념관
추진위원회가 달성군청이
건설업체를 추천했다고 밝혀
의혹을 키우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유치곤 장군기념관
추진위원회> "공사업체 추천해달라니까 달성군청에서 이 업체
추천했줬다.."

cg in>특히,이렇게 선정된
건설업체는 지난해 달성군
천내리에 들어선 달성군수의
아들 박모씨의 7층 건물을
시공한 업체여서 특정업체
봐주기가 아니냐는 지적까지
일고 있습니다.<out

유치곤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사업이 온갖
잡음으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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