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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행정구역 개편 논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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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5년 03월 23일

조해녕 대구시장이 자신의
임기 동안 행정구역 개편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최근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나 도심 공동화 대안으로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해 온
대구시 중구청이 조 시장의
발언에 강하게 반발하는등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대구시 중구청의 최대
역점사업인 행정구역 개편.

중구청은 도심 공동화로 인한
자치구 사이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인근 구청의
일부지역을 편입하는
행정구역 개편을 꾸준히
추진해 왔습니다.

그러나 민간추진협의회까지
구성해 이 문제에 사활을 걸어온 중구청은 뜻밖의 암초를
만났습니다.

<cg in>
조해녕 대구시장은 지난 16일
시의회 시정질문 답변에서
지방선거가 다가온 상황에서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cg out>

행정구역 조정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자신의 임기 중에는 사업추진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행정구역 사업의뚜렷한 성과가 없어
전전긍긍하던 중구청은
조 시장의 발언에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재원 중구청장>
"말이 안된다. 자기가 필요성 인정하면 시간이 무슨 중요하냐"

특히 조 시장이 시장 선거 때
행정구역 개편을 공약으로
제시했다며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 행정구역 개편을 위해
주민 40만명의 서명까지 받은
만큼 결의대회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tbc 박영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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