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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통일신라 관요 확인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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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정병훈

2005년 03월 23일

통일신라시대 경주 월성에
기와를 공급했던
기와가마터가 확인됐습니다.

여기서는 화려한 기린문양
암막새와 연화문 수막새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귀면와가
함께 발굴돼 학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정병훈 기자의 보돕니다.


그동안 고고학계가
신라시대 경주 월성에
기와를 공급한 관요로 지목했던
경주시 현곡면 금장리 지역에서
이를 입증하는 유물들이
쏟아졌습니다.

기와 가마 2개와 함께
수혈유구와 폐기장 30여개가
발굴됐고 다양한 종류의
화려한 기와들이 출토됐습니다.

특히 재성이란 글자를 새긴
기와편은 이 곳이 8-9세기
통일신라시대 때 월성과 안압지 등 궁성에 기와를 공급한
관요임을 확인시켜줬습니다.

이재경/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
주임연구원

신화 속 동물인 기린문양을 새긴
암막새는 경주막물관의 것보다
더 화려하고 세련된 걸작입니다.

연화문과 사자문의 수막새
험상궂은 귀신 모습을 한
다양한 귀면와는 학계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가죽신을 만들때 쓰는
틀도 나왔습니다.

STANDING
다양한 기와들을 구워낸
반지하식 기와가맙니다.

문화재위원들은
발굴지역을 따라 이어진
지방도로의 아래에도 이같은
가마를 비롯해 유적들이
남아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적인 발굴을 주문했습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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