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프>일본관광 상품 된서리

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5년 03월 20일

최근 독도 문제로
반일 감정이 고조되면서
지역에서도 일본 관광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반면 일반인들의 독도 입도가
허용된다는 움직임이 일면서
독도관광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지난 16일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이 가결되면서
여행업계의 일본관광 상품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브릿지> 관광객에 대한
비자면제와 벗꽃 여행 시즌
등으로 특수를 기대했던
여행사에는 일본 여행 취소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여행사의 경우 하루 평균
30여건의 일본관광 예약이
들어왔지만 지난 16일부터는
하루에 한,두건이 고작입니다.

일본 관광 상품 광고를
보고 항의전화까지 잇따라
일본 관광상품을 광고에서
아예 빼버렸습니다.

<박준호/콩코드 여행사>
"취소 문의..이러다가 다시 비자가 생기는 것아니냐는 문의도..
당분간 계속될 것.."

이렇게 발길을 돌린
관광객들은 중국이나
'쓰나미'로 한 동안 주춤했던
동남아 지역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또, 일반인들의 독도 입도가
허용된다는 움직임이 일면서
독도 관광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항공업계는 관광객 위주의
일본 항공 노선은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