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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대구경북 흔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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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5년 03월 20일

앞서 보도가 됐습니다만
대구 경북에서도 오늘
일본 해상에서 발생한
지진이 감지됐습니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이 크게 흔들려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대형 마트 계산대에서
여자 손님이 갑자기 무엇인가에 놀라 주위를 두리번거립니다.

직원들도 당황한 듯
급히 자리를 비웁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된 것은 오늘 오전
10시 55분쯤.

일본 후쿠오카 해상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7의 지진 여파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진동이 10여 초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시민>
"집안의 종이 흔들리고 ..."

포항과 영덕 등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는 대형매장 건물이
크게 흔들리자 손님들이 놀라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점원>
"형광등이 너무 흔들려 건물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손님들
다 대피하고.."

오늘 지역에서 감지된 지진은
리히터 규모 4로 건물 창문과
집기가 심하게 흔들리고
선반 위의 물건들이 바닥에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브릿지> 특히 동해안을 비롯한
해안지역에는 한 때
해일주의보까지 내려졌지만
다행히 별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올들어 지역에서는 지난 2월7일
영덕 해상에서 발생한 지진이후
두 번째 지진입니다.

대구기상대는 이번 지진으로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일본에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해안 저지대
주민들의 주의를 바라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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