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아)세계사 공부 외면
공유하기
교육문화팀 최국환

2005년 03월 17일

일본이 마침내 독도에 대한
검은 야욕을 드러내는 등
주변국들의 역사 왜곡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지만
정작 우리의 역사 교육은
퇴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최국환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한 고등학교의 세계사
수업시간입니다.

세계 4대 문명의 하나인 이집트
문명과 페니키아 헤브라이 등
소아시아와 동부 지중해 연안
국가에 대한 공부가 한창입니다.

김경환/대구 대륜고 2학년
"인류역사를 알아가는 재미 커"

하지만 세계사 과목이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대구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65개 인문계 고교
가운데 세계사 과목을 채택한
학교는 44%인 29곳에
불과했습니다.

이런 결과는 수능시험에 그대로 반영돼 지난 수능 응시자 60만명 가운데 세계사를 선택해 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3만명이 고작이었습니다.

고교 관계자
"배워서 어디 쓰느냐는 반응도"

전문가들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의식없이는 국제화 시대를 선도할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허 진/대구 대륜고 교사
"역사 흐름속에서 국제정세 파악
해야"

중국의 동북공정에서부터
일본의 독도 야욕에 이르기까지 주변국들의 역사 왜곡은 갈수록 심화되는 반면에 우리의 역사
교육은 퇴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tbc 최국환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