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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울릉도 주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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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섭

2005년 03월 16일

이번에는 오늘 울릉도를 다녀온
송태섭동부지사장을 연결합니다.

송지사장,
울릉도 현지 주민들도 상당히
격앙됐을 것 같은데 어땠습니까?

기)네 일본의 독도 도발이 있은
오늘도 울릉도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겉보기에는 평온한 분위기
였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침탈 행위에
대한 울릉 주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습니다.

vcr1

울릉주민들은 역사적으로나
국제적으로도 명백한 우리
땅인데도 일본이 끊임없이
침탈야욕을 드러내는 것은
군국주의적 침략행위나
마찬가지라고 성토했습니다.

또 일본은 당장 다케시마의 날
제정을 중단하고 우리
국민들에게 사과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cr2 주민 인터뷰 2명

울릉주민들은 이와함께 정부가 독도를 개방하기로 한 것에 대해
늦었지만 당연한 조치라고
반기며 독도 수호 의지를
다졌습니다.

vcr3 인터뷰

울릉군 산하 공무원 2백여명도
오늘 오전 군청앞에서
궐기대회를 갖고 일본의 망동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공무원들은 울릉군 공직자를 비롯한 울릉군민들은 날조된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분노한다며 일본의 공식 사죄와
함께 다케시마의 날 조례
파기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도동 여객선터미널 앞 관광안내소까지 1㎞ 구간에서 가두행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울릉군의회는 앞으로 매년 3.1절 기념행사를 독도에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앵)그리고 국민들의 성금으로
만든 독도호가 오늘 진수식을
가졌다면서요?

송)네 독도 유일의 거주 주민인
65살 김성도씨가 지난 2003년
태풍 매미 때 생업 수단이던
배를 잃어 버리자
시인인 편부경씨등이 나서
배를 만들어 주기 위해
모금 운동을 했습니다.

vcr4
그동안 158명이 참여해
천750만원을 모아
경주시 양남면의 한 조선소에서
1.3톤급 독도호를 만들어
오늘 진수식을 가진 것입니다.

길이 6.5미터, 폭 3미터,
높이 2미터인 독도호는
울릉도 저동항으로 옮겨져
정박했다 10월 부터
독도 주변에서 주민 김씨가
고기잡이를 하는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vcr5) 김성도/독도주민

오늘 독도호 진수식이
시마네현 의회가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한 날에 열려
더욱 의미가 크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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