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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포항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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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섭

2005년 03월 16일

이어서 tbc포항을 연결합니다.

송태섭지사장(네 포항입니다)

포항에 이어 영덕과 울진지역
에서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유치 움직임이
구체화되는등 경북동해안지역이
방폐장 유치문제로 달아오르고
있다면서요?

기)네 그렇습니다.

이달초 방폐장 유치문제를
처음으로 공론화한 정장식
포항시장은 어제도 유치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정시장은 어제 열린
포항시확대간부회에서 중저준위방폐장은 위험성이 없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는데다

VCR1

유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만큼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그러나 포항시가 유치 노력은
하되 결정은 주민이 우선인 만큼 공청회나 토론회를 통해
주민의견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덧붙여 조만간 유치활동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또 포항지역 원로들의 모임인
포항지역발전협의회와 포항공대도 가세해 안전성 확보등 지원책
마련에 나서 유치활동에
탄력을 주고 있습니다.

영덕에서도 남정면 주민들이
중심이 돼 유치찬성 동의서를
받고 있으며 이달안에 군의회에
유치청원서를 제출하기로 하는등
방폐장 유치운동에 재시동을
걸었습니다.

원전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울진에서도 방폐장 유치를
희망하는 주민들이 단체를
만들어 유치 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앵)반대 움직임도 거셀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기)네 물론입니다.

시민사회단체와 일부 주민들은
방폐장이 유치되면 경북동해안이
핵벨트화된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VCR2
포항환경운동연합등 포항지역
11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미
유치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포항시가 유치활동을 본격화하면 정시장 퇴진 운동까지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덕과 울진지역 사회단체들도
수조원이 투입된 원전이 울진에
들어섰지만 발전은 커녕 인구는 줄고 지역은 낙후되고 있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가 중저준위와 고준위
폐기물 시설의 분리를 법으로
명시했지만 유치지역이 정해지면
법을 개정해 고준위폐기물도
끼워넣을 수도 있다며 정부에
대한 불신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어쨌든 정부는 다음달부터
두달동안 지자체의 유치신청을
받을 예정이어서 경북동해안
지역은 방폐장 유치문제로
한바탕 홍역을 치를 것으로
보입니다.

앵)부안사태등의 전례를 보면
후유증이 심할 것으로
우려되는데 찬성을 하는 쪽이든
반대를 하는쪽이든 상생하는
지혜를 찾아야할 것 같습니다.

그밖에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네 ATA 즉 미국태권도협회
이순호총재가 어제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로
예정된 ATA태권도월드챔피언십
경주대회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VCR3

이총재는 대회는 다음달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게
되며 미국과 캐나다등 해외
16개국에서 선수단을 포함해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총재는 그러나 경주시가
유치하려는 ATA의
세계전통무술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노력은 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혀 별다른 진전이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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