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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섬유산업 구조 고도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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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05년 03월 16일

30년이상 지역경제를 견인해온
섬유산업이 급속히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취약한 산업구조를
서둘러 개선하지 않으면
임가공 방식의 섬유기업들은
10년 안에 절반 정도가
도태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보도에 정성욱 기잡니다.


대구경북연구원이
최근에 펴낸 보고서를 보면
지역 섬유산업의 위기가
당초 우려했던 것 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드러납니다.

(CG) 2003년말 현재 대구경북의
제직업체 수는 7백여개로
지난 99년 천5백여개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직기도 99년
6만8천여대에서 2003년
3만5천대로 4년만에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CG끝)

후발국의 추격과 섬유쿼터제
폐지, 환율하락, 고유가 등도
원인으로 작용했지만 취약한
산업구조가 더 큰 문젭니다.

곽종무/대구경북연구원
주력산업팀장
<임가공위주 소품종 대량생산
체체 고착된 게 가장 큰 원인>

이런 추세라면 임가공 방식의
섬유기업들은 앞으로 5년에서
10년 안에 절반 정도가 도태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에따라 산업용이나
비의류용 섬유소재 개발,
소량다품종 생산체제 구축 등
과감한 변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김승진/영남대 교수
<기업 스스로 노력, 연구개발,
적극적 해외마케팅강화 필요>

생산과 마케팅, 인력양성을
연계한 섬유산업 벨트조성과
염색특구지정 등 섬유산업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도
대응방안으로 제시됐습니다.

또 섬유관련 단체나
조합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치단체의 지원대책도 함께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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