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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강경대응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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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5년 03월 15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해 경상북도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도의원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경상북도와 도의회는
시마네현의회가 내일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면 자매결연을
파기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있는 도의회 도정질문,
양병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첫 질문자로 나선
방대선 의원은 독도 문제와
관련해 집행부와 의회의 항의나 규탄 결의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영유권 주장은
변함이 없었다며 그동안 대응이
너무 미온적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최근 일본의 영유권
주장은 과거 일부 극우인사나
단체의 독단적인 행동이 아니라
지방정부 차원의 공식적이고
조직적인 주권 침해였다며
즉각 자매결연을 파기하는
등의 강경 대응을 집행부에
촉구했습니다.

방대선/도의회 의원
"더이상 경상북도민들과
국민들에게 상처를 줘선 안된다"

답변에 나선 이의근 지사는
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시마네현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나선 것에 대해
무거운 역사적 책무를 느낀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미온적인 대응이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자매결연도
외교적 행위기 때문에 적절하고
적법한 절차와 원칙이
중요하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내일 시마네현의회에서 다케시마의 날 제정 조례안이
가결되면 자매결연을
파기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의근/도지사
"더이상 교류 추진 불가하다"

S/U)도의회는 내일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이 통과될 경우
1997년 시마네현의회와 맺은
교류 협력을 파기하는 안을
내일 본의회에서 의결할
예정입니다.

경상북도도 자매결연 취소는
물론 도립 경도대학과
시마네현립 대학과의 교류
중단과 독도 전담 부서 마련 등 관련 대책을 내일 발표
할 계획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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