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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프>이동식 피해자 조사실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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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5년 03월 13일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피해를 보고 경찰서를 찾으신
분들이라면 적지 않게
당황하신 적이 많으실 겁니다.

여기 저기 불려 다녀야 하는
데다 가해자와 얼굴을
맞댈 수 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이런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이동식 피해자 조사실'이
시범적으로 운영됩니다.
권준범 기자의 보돕니다.

<오프닝>강력사건이 발생하면
경찰서를 찾는 피해자들은
심적 부담감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피해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이제부터는 원하는 장소에서
사건조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경찰은 승합차를 개조해
조사를 받을 수 있는 공간과
진술을 녹화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춘 이동식 피해자 조사실을
마련해 운영에 들어 갔습니다.

지금까지는 강력범죄나
신원 보안이 요구되는
피해자의 경우
숙박업소 등에서 사건 조사가
이뤄져 피해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습니다.

또, 경찰관서 출석에 따른
불안감이나 가해자와
예기치 못한 대면으로
2차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서수진/동부경찰서 형사계>
"여성의 경우..많은 도움될 것"

평상시에는 기동순찰과
잠복근무 등 기본임무 수행에
쓰이면서 강력사건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피해자 안전을 확보하고,
초동조치와 응급 후송까지
맡게 됩니다.

지역에서는 동부경찰서가
3개월간 시범운영 한 뒤
이용자들의 여론을 수렴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김태종/동부서 강력3팀>
"피해자 인권보호위해..호응이
좋으면 전 경찰서로 확대시행"

경찰은 이동식 피해자 조사실
운영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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