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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면세담배 대규모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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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5년 03월 10일

면세 담배는 정해진
특정 장소에서만 사고 팔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그런데 시내 슈퍼마켓에서
면세 담배가 버젓이
팔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대형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담뱁니다.

상표와 바코드까지 인쇄된
가짜 스티커를 떼자
면세용이라는 문구가
나타납니다.

경찰이 가게를 덮치자 면세용
담배가 쏟아져 나옵니다.

<씽크/가게 주인>
"원래 2천250원에 들어오는데
2천원에 샀다. 팔 때는 제값에"

미군부대나 공항, 항만에서
유출된 면세담배는 보통 2배
이상의 이익이 남기 때문에
담배값 인상 후 유통이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씽크/가게주인>
"한 사람이 와서 담배 사게
사라고 해서 샀다."

<브릿지>
이처럼 면세용 담배의 유통이
확산되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사실상 전무한 상탭니다.

한 해 생산되는 3천 3백만 갑
이상의 면세 담배 가운데
상당량이 정상담배로 둔갑돼
팔리고 있지만, 담당기관 조차
없습니다.

<씽크/국세청>
"우리도 애매하다 어느에서 단속을 해야하는지.."

<씽크/대구세관>
"전매청이 민영화되면서 업무가 혼란스럽다. 국세청이 책임
더 있다."

단속 체계 자체에 구멍이
뚫려 있기 때문에 면세담배의
이 같은 불법 유통이
활개를 칠 수 밖에 없습니다.

TBC 박영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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