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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보은의 복구작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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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섭

2005년 03월 07일

이번 폭설로 큰 피해를 본
대부분 시설재배 농민들은
아직까지 복구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이맘때
폭설피해를 당했던 문경지역
농민들이 영덕군의 한
피해농가를 찾아 땀을 흘리며
복구작업을 도왔습니다.

송태섭기자의 보돕니다.

6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로
쑥대밭이 되버린 영덕군
축산면의 한 비닐하우스단지에서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비닐하우스를 덮친 눈은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못쓰게 된 비닐을 일일이
뜯어내고 쇠파이프도 자르고
분리해 철거하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쓰레기가
돼 버린 농작물을 뽑아 내는
손길이 바쁩니다.

복구작업에 나선 이들은
이른 아침 멀리 문경에서 온
농민들입니다.

지난해 폭설로 피해를 봤을 때
전국각지로 부터 도움을
받았던 농민들이 보은을 위해
나선 것입니다.

인터뷰 문경 농민

예기치 않았던 도움의 손길에
실의에 빠졌던 피해농민은
고마움과 함께 재기의 각오를
다집니다.

인터뷰 영덕 피해농민

새로 비닐하우스를 지을 일이
막막하지만 이곳은 문경농민들의 도움으로 철거작업이라도
빨리 할 수 그나마 다행입니다.

브릿지
(대부분 인력 비용때문에
복구 엄두 못내고 있다)

아직까지 피해조사도 정확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피해농민들은 정부가
피해지역을 재해지역으로
빨리 지정하고 재정적 지원을
해 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tbc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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