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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조폭 낀 금융사기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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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5년 03월 07일

가짜 매매 계약서를 이용해
거액을 대출받아 챙긴
일당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조직폭력배도
끼여 있어 조직폭력배의
활동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대출 브로커 44살 최모씨와
업체 대표 58살 김모씨는 2003년
대구 모 은행과 신협에서
공장설비를 담보로
6억 2천만원을 대출받았습니다.

당시 담보물의 매매가는
CG1)9천만원, 하지만 감정평가 결과는 여섯배로 부풀려진
5억 6천만원이 됐습니다.

이는 한국감정원이
매매가격을 기준으로 일정
비율로 감정한다는 허점을
이용해 최씨가 가짜
매매계약서를 제출해
가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씨와 함께
불법 감정서 발급작업을 한
동성로파 조직폭력배
40살 박모씨는 최씨로부터
1억 5천여만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또 범어파 조직폭력배
34살 황모씨와 대출 브로커
41살 김모씨도 대출 희망자
2명으로부터 감정기관 로비
명목으로 4천만원을 뜯었습니다.

[백영기-대구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장검사]
"조폭 지능화 기업화 확장.."

한국감정원 직원은
감정평가를 높게 해주는 대가로
최씨로부터 천 400만원과
향응을 받은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클로징)
"대구지방검찰청은
대출희망자로부터
감정기관 로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동성로파 조직폭력배 40살
박모씨와 한국감정원 직원
47살 전모씨등 6명을
구속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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