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포항연결

송태섭

2005년 03월 05일

이어서 tbc포항을 연결합니다.

송태섭지사장(네 포항입니다)

앞서 경북동해안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지금도
눈이 계속 내리고 있습니까?

기)네 울진과 울릉도에는
눈이 계속 내리고 있고 포항과 영덕에는 잔뜩 흐린 가운데
간간히 눈발이 흩날리고
있습니다.

기상대는 오후 늦게부터 차차
갤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앵)포항지역 제조업체들도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죠?

기)네 그렇습니다.

포항상공회의소가 지역의
제조업체 100곳을 대상으로
올 2/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
즉 bsi가 100으로 나타났습니다.

vcr1

이같은 전망치는 지난 1/4분기의
72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며
2002년 4/4분기이후
가장 높은 수칩니다.

그동안 부진을 보였던 지역
경기가 바닥을 치고
상승국면으로 진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최근 환율이 하락하고
있고 국제 유가도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어 본격적인
경기회복은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2/4분기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46%로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환율변동이 애로요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16%로 전분기보다
2배정도 증가해 달러화약세에
따른 원화강세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네 기대만큼 경기가 빨리
회복됐으면 합니다.

그리고 내일 개막전을 시작으로프로축구 k리그가 대장정에
들어가는데 포항스틸러스는
지난 시즌에 비해 변화가 많죠?

기)네 포항스틸러스는 올해는
반드시 우승해 지난해
준우승의 한을 풀겠다는
각옵니다.

vcr2

올 시즌 포항스틸러스의 가장
큰 변화는 사령탑이 바뀐
것입니다.

최순호감독이 물러나고 브라질
청소년국가대표 감독출신의
파리아스가 팀을 맡았습니다.

파리아스 감독은 브라질출신답게
화끈한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목표는 우승입니다.

vcr3 파리아스

선수 보강도 공격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브라질 1부리그 득점 4위를 한
다실바를 새로 영입했고 역시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인
이따마르도 전남드래곤에서
영입했습니다.

또 그동안 상무에서 뛰던
이동국도 이달말 전역한뒤
다음달부터는 본격적으로 팀에
가세하게 돼 막강한 공격진을
갖추게 됐습니다.

선수들의 각오도 여느 때와
다릅니다.

vcr4 김병지/다실바

포항스틸러스는 내일 오후
홈구장인 포항전용구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을 갖고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시작합니다.

사령탑 교체와 함께 공격축구를 천명한 포항스틸러스가 올해
4번째로 정규리그 우승을 할 지
벌써부터 포항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