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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외국인 학교 설립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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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최현정

2005년 03월 04일

대구시가 봉무동 패션 어패럴
부지에 세우려고 하는
외국인 학교가 처음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익성에 대한 확신이 없어
선뜻 투자를 하려는 사업자가
적기 때문입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대구시가 지난달 21일부터
외국인 학교 우선 협상 신청서를
받아 어제 마감을 했습니다.

그런데 신청서를 낸 곳은
대구에 있는 외국어
전문학원 단 한 곳 뿐입니다.

비공개적으로 미국 교포와
국내 학원 사업자 등과도 투자
의사를 타진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할 성과는 없는 상탭니다.

투자비에 비해 수익성이
불투명해 학교 법인과
학원 등에서 조심 스러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07년 3월 개교 예정으로
봉무동 패션 어패럴 부지
2천5백평에 만들어지게 되는
대구 외국인 학교에 들어갈
사업비는 모두 80억원 정도.

이 가운데 국비와 시비가
각각 25억원씩 지원되고,
나머지 30억원을 민간
사업자가 부담 해야 합니다.

그런데 대구시는 자체 타당성
조사에서 3백명 정도가 입학
의사를 보였고 백명만 넘어도
수익성이 있다는 입장 이지만,
이를 믿고 선뜻 나설 사업자는
찾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INT-박형도(시 투자유치단장)

이에 따라 대구시는 일단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하면서, 자금력과 교육 사업에
대한 의지를 갖춘 국내,외
사업자가 나타나면 함께 협상에
들어 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부산을 비롯한 기존
국내 외국인 학교를 벤치 마킹
하면서,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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