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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긴급통화불통 대책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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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5년 03월 03일

지난달 말 대구시내
일반전화가 불통되면서
긴급통화 서비스인 112와
119까지 마비돼 시민들이
긴급상황에 무방비로
노출됐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통신대란이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구성 "KT 전화걸려오는 그림">

평소 보다 45% 늘어난
통신량으로 국가기간 통신망이 주저 앉았습니다.

더구나 긴급통화 서비스인
112나 119까지 완전히 마비 돼
시민들은 강,절도나 화재와 같은 긴급상황에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임순란/대구시 수성4가>
"아찔하죠..그 시간에 저한테
무슨일이 있었다고 생각하면"

스탠딩> KT측의 해명대로
통화량이 하루에 몰린 것이
원인이라면 통신대란 사태는
언제든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 문제시되고 있습니다.

결제일을 분산시키거나
결제 시스템을 다양화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미 선진국들은
통화량 폭주에 대비해
통화량을 자동으로 분산시키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긴급통화 전용 중계교환기를 따로 설치하고, 비상 상황 때는
긴급통화망만이라도 바로
복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입니다.

<김영탁/영남대 전자정보공학부>
"9.11테러 상황..가장 먼저 소통되야하는게 긴급전화.등급둬야."

kt는 중계 교환기를
늘리기로 했지만 이번 사고의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아
통신망 마비사태는 언제든지
재연될 여지를 안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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