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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인-헤르만헤세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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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정병훈

2005년 03월 03일

'데미안'으로 대표되는
독일의 작가 헤르만 헤세가
미술에도 조예가 깊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문화 문화인 오늘은
대구문예회관에서 어제부터
시작된 <헤르만 헤세 대구
특별전>을 정병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데미안' '싯다르타'
'유리알 유희' 등으로 대표되는
헤르만 헤세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어제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헤르만 헤세 박물관
건립위원회가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40살 이후
본격적으로 미술을 다시 시작한
헤세가 남긴 수채화를 비롯해
그의 문학작품과 유품 등
250여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박민영/대구문예회관 큐레이터
00 24 10 24-00 24 24 17

이번 전시회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헤세의
주문제작 타자기와 그가 사망
1주일 전 쓴 마지막 시 '꺾어진 가지', 그리고 그의 이름으로
출판이 금지됐던 시절 에밀 싱클레어란 이름으로 출판된
'데미안' 초판본 등입니다.

이밖에 그의 육성 레코드 등
헤세를 느껴 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돼
60-70년대 그의 작품을 읽으며
사춘기를 보낸 사람들에게는
추억과 감동의 기회입니다.

이인숙/대구시 대명동
00 26 52 24-00 27 04 13

오는 2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특별전에는 500여점에
이르는 자료들이 준비됐지만
공간부족으로 절반 정도만
전시돼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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