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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사고수습, 머뭇거리다 낭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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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5년 03월 02일

고속도로에서 사고 현장 수습을 지체하다 발생하는 2차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는 구마고속도로에서
일어 난 이 같은 2차 사고로
도로공사 직원등 4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어제 새벽 2시쯤 구마고속도로 창녕 나들목 부근.

트럭이 갓길에 서 있던
승용차와 도로공사 순찰차 등
차량 3대를 덮치면서
승용차 운전자 29살 문모씨와
도로공사 직원등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 사고는 40분 전에
배수로에 빠진 승용차를 신속히 처리하지 못해 일어 났습니다.

성모씨/사고 견인차량 운전자
"운전자 보험사 연락 올 때까지 기다린다 해서 대기중에 사고"

사고 지점에서는 2년 전에도
비슷한 추돌 사고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스탠딩> 문제는 후속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를 위해 신속한 현장 수습이 우선이지만
보험사와 견인업체간에 처리비용
때문에 사고 가능성은 언제나
도사리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CG> 10km 범위 내에서 무상 견인해 주는 보험 서비스를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오히려 사고
위험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손상영/고속도로 순찰대 6지구대
"사고로 갓길에서 보험사 기다리는 경향 많아 상당히 위험"

사고수습 과정에서 빚어지는
이 같은 크고 작은 2차 사고가
대구경북에서만 한달에 한건
꼴로 일어 나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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