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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프)지역축제 근본적수술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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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5년 03월 02일

대구 경북 지역의 대표적
축제들이 관광객들의 지갑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경제성을
높이는데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문화관광부가 최근 내놓은
지난해 문화관광축제 종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안동 국제탈춤 페스티벌의 방문객 1인당
소비지출은 2만8천2백원으로
37개 평가대상 축제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또 경주의 한국의 술과 떡
잔치도 1인당 소비지출이
2만8천7백원으로 최하위권이었고 대구 약령시 축제도
4만6천원으로 축제 평균 지출액 5만8천원을 밑돌았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안동 국제탈춤
페스티벌은 전국 최고의
만족도를 기록하고도
주요 소득원인 식음료비와 쇼핑, 숙박비 등에서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며 경제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주의 술과 떡 잔치도 방문객의 낮은 만족도는 곧바로 소비지출 저하로 이어져 상품 개발과 함께 프로그램에 대한 전면적인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 약령시 축제는 도심의
골목축제라는 특수성과
낮은 만족도로 인해 방문객들의 행사장 체류 시간이 짧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의 대표적 축제를 통해
지역을 알림과 동시에
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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