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독립운동 발상지

박병룡

2005년 03월 01일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앞두고
안동인의 독립운동과
역사적 위상을 살펴보는
세미나가 어제 안동에서
열렸습니다.

박병룡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조강연에 나선
이만열 국사편찬위원장은
안동은 독립운동사의 출발점인 갑오의병이 일어난 곳으로
한국독립운동의 발상지라고
규정했습니다.

또한 안동출신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은 지역에만 머물지 않고
전국적인 대표성도 지닌
것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SYNC/이만열/국사편찬위원장

李위원장은 안동지방이
독립운동사에서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인 배경에 대해
지역 유림이 퇴계학통을
중심으로 일찍부터 학문적
공동체 의식을 형성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최기영 서강대 교수는
안동지역의 독립운동이
1907년 협동학교의 개교를
계기로 혁신유림의 모습을
띠게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장세윤 고구려연구재단 연구원은 만주 독립운동기지 건설의 모태는 안동출신 인사들이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SYNC/장세윤/
고구려연구재단 연구원

어제 세미나 참석자들은
독립운동사에서 안동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대한 만큼
안동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의
의미가 남다르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TBC 박병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