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아)역사에 묻힌 독립운동가들
공유하기
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5년 03월 01일

일제 치하에서 독립운동을
했지만 사회주의자라는
이유로 외면 받았던
애국지사들이 최근 서훈을
받는등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 있는
사회주의 독립운동가들이
많습니다.

정석헌기잡니다

대구 출신인 정운해 선생은
한일합방 뒤 만주로 떠납니다

김좌진장군등이 결성한
대한독립의군부에 참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선전겸 연락담당이었던
정 선생은 3.1운동 직후
고향으로 돌아와 독립군
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김일수(영남대 민족문제연구소 교수)

일본경찰에 끌려가 수차례
고초를 겪은 정운해 선생은
1924년 농민과 노동자가 주축이 되는 전국조직인 조선노농총동맹을 결성해 일제에 맞섭니다

이날 참가자들은 대구시내에서
행진을 벌였고 일본 경찰의 추적을 받게 됩니다

마침내 정운해선생은
치안유지법위반혐의로 체포돼
3년형의 옥고를 치렀고
해방과 동시에 54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일수 (영남대민족문제연구소 교수)

정운해 선생외에도
영주출신인 강택진선생은
농지 만9천평을 소작농들에게
기증하고 농민들과 함께
독립운동을 펼쳤습니다

또 김천 출신 김단야 선생도
3.1운동에 참여한 뒤
일제에 쫓겨 머나먼
중앙아시아에서 운명했지만
강택진선생과 마찬가지로
사회주의자라는 이유로
정부 지정 유공자 반열에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