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20만년전 구석기 유적확인

교육문화팀 정병훈

2005년 02월 26일

지난 2001년 7월
경북 상주시 신상리
국도 25호선 확장구간에서
발굴된 구석기 유적이
최근 연대측정 결과
20만년전까지 거슬러 올라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구석기 유적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방송 정병훈 기자의
보돕니다.

최근 국사 교과서의 내용를
뒤바꿀만한 사실 하나가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지난 2001년 경북 상주시 신상리 국도 25호선 확장구간에서
출토된 구석기 유물이
최고 20만년 전의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이 일대를 시굴조사했던
경북문화재연구원이 전문기관에 맡겨 연대를 측정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재경/경북문화재연구원 주임 연구원

측정 결과는 조만간
학계에 보고될 예정인데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전곡리 유적보다 최소한 10만년 이상 빨라
역사 교사서도 바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조사지역의 지층에서
빙하기 때 땅이 갈라진
토양쐐기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
빙하기 지질연구에 중요한
지료로 평가됐습니다.

이재경/경북문화재연구원 주임 연구원

한편 이 곳에서는 68평의
작은 면적에서 구석기 전기와
후기에 고루 걸친 100여점의
유물이 나와 추가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TBC 정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