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강신성일 구속

김태우

2005년 02월 25일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
강 신성일씨가 뇌물수수혐의로
오늘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열린우리당 배기선의원과 이덕천 대구시의회 의장도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
곧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대구지방법원은
전 한나라당 의원 강신성일씨에
대한 영장실질 심사를 벌여
오늘 오후 6시쯤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에따라 대구지검 조사실에서
대기하고 있던 강씨는 곧바로
대구구치소에 수감 됐습니다.

법원은 강씨에 대한
뇌물수수 혐의가 인정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강씨는 U대회 광고 사업자
선정과 광고 사업 연장 법안
개정과 관련해 주식회사 전홍
대표 58살 박모씨등 광고업자
2명으로부터 1억 8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씨는 특히 U대회 지원법
개정대가로 이들 광고업자에게
골프장 회원권까지 요구한
것으로 검찰 수사에서
드러 났습니다.

강씨는 그러나 정치자금
명목으로 8천 7백만원을
받았다며 대가성을
부인했습니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또 열린우리당 배기선 의원을
다음주에 소환 조사합니다.

검찰은 광고업자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배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밝혀 사법처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클로징>검찰은 배기선의원
소환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덕천 대구시의회의장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어서 정치권인사들의
사법처리가 이어질것으로 보입니다.

TBC김태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