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오늘 정월 대보름

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5년 02월 23일

오늘은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입니다.

대보름을 맞아 벌어진
흥겨운 마을 잔치를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소망이 담긴
달집이 기세좋게 타오릅니다.

사람들은 올 한해도 가족들의
무사안녕을 빌어 봅니다.

[인터뷰 마을 주민]
"아들 딸 건강하고...

정월 대보름을 맞아
모여든 마을 사람들은
달집 주위에서 흥겨운
잔치를 벌입니다.

[브릿지]
"활활 타오르는 불길과
함께 사람들은 묵은해의
액운을 말끔히 털어버립니다."

대보름인 오늘 마을에서는
하루종일 밝은 한해를
기원하는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아낙네들은 마을 어른들의
무병장수를 비는 강강수월래를
돌았고 흥겨운 농악놀이와
지신밟기로 보름달을
맞았습니다.

[주민 인터뷰]
"농사잘돼고 아이도 공부 잘하길"

왁자지껄한 윷놀이판은
보름달을 맞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1년 농사를 점쳤다는 대보름, 주민들은 올 한해도
보름달처럼 풍성하기를
기원했습니다.

tbc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