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임원선거에서
돈봉투를 돌린 후보와
선거인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후보자 7명과 선거인 6명에게는
구속영장이 신청됐고
해당 단위농협 대의원 대부분이
사법처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지난달 14일부터 열흘동안
울진 모농협 이사선거와 관련해 후보들이 선거인단인
대의원들에게 돌린 돈봉투입니다
10만원권 수표나 만원권 지폐를 10장에서 15장씩을 봉투에 넣어
뿌린 것인데 69살 김모씨는
대의원 30명의 집을 찾아가
10만원씩이 든 봉투를
건넸습니다.
후보 12명 가운데 10명이
천262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농협이사 선거에서
돈봉투를 돌리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의원 69살 김모씨등 6명은
후보들로 부터 50만원에서
많게는 95만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이갑수(경북청 수사2계장)
이와함께 선거인들에게 돌린
금품이 적은 후보 3명과
선거인 33명을 포함해
농협 대의원 54명 가운데
무려 49명이 사법처리대상입니다
경찰은 이번 농협 불법선거
사범의 무더기 적발로
4.30 재보선과
각종 조합장 선거에서
공명선거 분위기가 다져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경북지방경찰청은 농협이사선거에서 금품을 돌린 혐의로
후보자와 대의원등 1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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