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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고발)딱지 상품권 대량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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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5년 02월 22일

성인 오락실의 불법 영업이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락실을 상대로 가짜 상품권을 대량 유통시킨 업자가
경찰에 구속되고 업주들이
무더기 입건됐습니다.

현장고발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오락실 안으로 들어서자
동전 떨어지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립니다.

경품으로 나온 상품권을
환전할 수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씽크--오락실 직원]
"주차장 쪽으로 가시면은
상품권 봉고차가 있습니다...8%로 만원에 8%를 (떼고 줍니다.)"

주차장에 상품권이라고 쓰인
흰색 승합차가 있습니다.

[씽크--환전업자]
"한장에 4천 500원이에요.
아니요 4천 600원입니다.

이 오락실에서 경품으로 준
문화상품권입니다.

CG1)40여개 다양한 가맹점
가운데 대구시내 한 유명
음식점을 찾아가봤습니다.

[씽크]
"이 상품권 쓸 수 있나요?"
"아니요.. 저희 가맹점 아닌데요"

또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도
마찬가집니다.

(스탠딩) "다시말해 오직
환전을 목적으로 상품권
발행업자와 오락실 업자 그리고 환전업자가 서로 짜고 유통시킨
상품권입니다.

CG2)오락실 업주는 딱지
상품권 발행업자에게 5천원짜리 상품권을 50원에 구입합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딱지 상품권 200만장을 만들어 팔아 온 혐의로 상품권 발행업자
25살 김모씨를 구속하고
오락실 업주 56살 이모씨와
환전업자 53살 정모씨 등
11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인터뷰-여성청소년계장]
"환전해도 사실상 단속을
못했지만 이번에는 상품권
환전이 지정돼 적발"

경찰은 이와 함께 구속된
김씨에게 자금을 대준 오락실
업주를 찾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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