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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한나라 후보공천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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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최현정

2005년 02월 21일

4월 재보궐 선거 후보
공천을 놓고 한나라당 중앙당과 경북 도당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중앙당이 후보 선정의
전권을 행사하려는 가운데
도당도 일정 역할을
요구하며 힘겨루기를
하고 있습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한나라당 경북 도당은
오는 4월 30일에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의 공천 신청을
지난 16일부터 나흘동안
받았습니다.

이들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도덕성과 법적 하자, 그리고
당 충성도 등을 검토한 뒤
여론 조사를 실시해 공천 후보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이런 모든 과정은
중앙당에서 다 처리하게 됩니다.

지역 정치권과 공천
신청자들 사이에 생길지도 모를
잡음을 막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한 것이란게 이윱니다.

이렇게 되면 경북 도당은
임인배 위원장이 중앙 공천
심사 위원회에 들어가 있긴
하지만, 역할이 축소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도당은 중앙당과
별도로 직접 여론 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중앙당이 지역 실정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어 최적의 후보를 고르는데 한계가 있고, 지역 여론과 의견을 최대한
반영 하겠다는 당초 방침에도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INT-홍동현(도당 사무처장)

도당은 여론 조사 결과
중앙당과 차이가 나면
서로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중앙당과 도당의
심사결과가 엇갈리면
적잖은 갈등이 불거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TBC 최현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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