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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백분위 폐해 더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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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최국환

2005년 02월 20일

올 수능 시험일과 대학들의
전형기준이 결정되면서
2006학년도 입시가 사실상
막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지역의 많은 대학이
채택한 백분위 제도에
문제가 많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최국환 기자의 보돕니다.


2005학년도 수능 성적의
백분위와 표준점수 비교푭니다.

(CG)윤리와 경제지리 만점자의
백분위와 표준점수는 각각
91,99점과 61,67점이며
차점자는 83,98점과
59,65점입니다.

과목간 표준점수 차는 6점인데
비해 백분위는 8-15점의 차가
납니다.

한갑수/대구진학지도협의회장

지역대를 비롯해 많은 대학들이 올해도 백분위를 반영키로함에 따라 자칫 쉬운 과목을 선택했다
1개만 틀려도 입시를 망치는
결과를 가져올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백분위를
반영할 경우 자연계 수험생이
인문계 보다 훨씬 불리하다는데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연계에
우수 학생이 몰려 있는데도
자연계 수험생이 인문계의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연계 300등과 인문계 600등의 백분위 점수는 같습니다.

실제로 이번 입시에서
가산점없이 학생을 선발한
대구교대는 합격자 634명 가운데
인문계가 456명인데 비해
자연계는 178명에 불과해
자연계가 불리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탠딩)백분위의 문제점을
개선하지 않고는 학생들의
자연과학계열 기피현상은 더
심화될 수 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TBC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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