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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보고싶다..내 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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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5년 02월 18일

대구 지하철 참사가 발생한 지 오늘로 2년이 됐습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
추모식이 열린 대구시민회관
광장과 중앙로 역 분향소에는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발길이
이어지는등 오늘 대구는
추모의 물결로 넘쳤습니다.

보도에 권준범 기잡니다.


EFFECT> 진혼북 5초

희생자들의 혼을 달래는
북소리가 울려퍼집니다.

기억하기 조차 싫은
2년 전 오늘 오전 9시 53분,

추모사이렌>

어이없이 숨져간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이 이어졌습니다.

넋을 모셔오는 퍼먼먼스에 이어 마련된 분향과 헌화,
자식을 가슴에 묻은 어머니는
목을 놓아 불러 봅니다.

구성2초 : 진성아~~

하늘도 슬픔을 이기지 못해
비를 뿌렸고, 식장은
눈물바다를 이뤘습니다.

<임현지 / 유가족 대표>
"잘지고 있니..내 딸아...."

조해녕 대구시장은
두 번 다시는 이런 인재가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한다며
희생자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조해녕/ 추도사>
"참사를 계기로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야..

브릿지> 9시반부터 진행된
추모식이 끝난 뒤에도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려는
국화꽃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넋을 달래는 춤과 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희생자에게 띄워 보내는 풍선편지가
하늘을 날아 올랐습니다.

중앙로역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등
오늘 대구는 추모의 물결을
이루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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